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 지난해 7673건 발생했다.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해 반려견 번식장을 관리하고, 사람-동물-환경 간 ‘원 헬스’ 체제로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에 따르면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간에 서로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하여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병원체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다양하고 그 종류는 250여종에 이른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 받은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수공통감염병은 전체 7673건 발생했다. 감시에 나선 2015년 1674건 대비 358%나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3789건,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3354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74건 순이었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인 장관감염증은 2015년부터 세부 분류별로 집계했다.‘원헬스 거버넌스 구축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