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준 충족에도…부산 기장군 등 6곳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 빠져

132423487.1.jpg부산 기장군 등 전국 6개 시군구가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 기준을 충족했지만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다. 의료취약지로 지정되면 인력 확보 등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전북 김제시, 경북 경산시, 인천 중구, 경기 이천시 등 6곳이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 기준을 충족했는데도 지정되지 않았다. 강원 정선군과 전남 완도군은 소아청소년과 취약지 기준을 충족했지만 지정에서 빠졌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지난해 기준 98곳, 소아청소년과 취약지는 18곳이 지정돼있다.복지부는 취약지 주민에게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소아·응급의료 등 분야에서 의료취약지를 지정해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년마다 의료취약지 지정 관련 사항을 평가하고 분석한다. 응급의료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까지 30분 내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이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