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5년간 1만명 채용'에 훈풍 부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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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조선산업 강화에 따른 지역 조선산업 수혜를 기대하는 울산에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울산 주력기업인 HD현대중공업 등 19개 계열사를 포괄하는 HD현대가 지난 18일, 올해 연말까지 1500명을 신규채용하면서 앞으로 5년간 1만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동안 지역 노동계와 정치권은 HD현대중공업의 정규직 채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지역내에서도 "수년 전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역을 떠난 조선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채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정규직 신규 채용은 다가올 지역 조선업 활황에 대비하는 것에 더해 지역내 갈등 요소도 해소되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층 취업률 감소 해결을 위한 청년 신규 채용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고용 형태가 경력 채용 또는 하청·재하청 방식에 쏠려 있다"며 "지방을 중심으로 청년 신입 채용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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