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순직한 해양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순직해경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본청의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팀은 전날 해양경찰청 본청,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또 중부해경청으로부터 순직 해경 수사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태로 받았다. 2차 압수수색은 회의실에서 관련 과에 자료를 요청해 제출받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수사팀이 확보한 압수물에는 해경 관계자의 휴대전화, 상황보고서, 재난안전통신망 녹취록, 현장 영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과실치사, 직무유기,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파악됐다.이 전 서장 등은 지난 11일 순직한 이재석 경사(34) 사건과 관련해 공문서를 허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