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목 축일 ‘도암댐 비상방류’ 어떻게?…환경부 “먹는물 기준 충족”

132424371.1.jpg강원 강릉 지역 가뭄 해소를 위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가 20일 오후로 다가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은 방류를 하루 앞둔 19일 “방류수는 먹는 물 기준을 충족해 안전하다”며 수질 우려 불식에 나섰다.한수원은 19일 강릉수력발전소 현장에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방류 설명회를 열고, 방류수의 수질이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일 예정된 비상방류를 앞두고 방류 방식과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조치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원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와 강릉시는 이달 초 ”도암댐 도수관로에 고여 있는 15만 톤의 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비상방류는 20일 오후 1시부터 실시된다. 도수관로 시작점에서 남대천까지 총 15.5㎞ 구간 중, 11.6㎞에 이르는 도수터널에 약 15만 톤의 물이 고여 있어 강릉시민이 15일 가량 사용할 수 있다. 방류는 조압수조와 수직·수평압력터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