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당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날 압수수색 강제집행으로 확보한 당원명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추출 규모는 11만여명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자료를 다 추출해 더 이상의 추가 압수수색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원명부 압수수색과 관련해 “영장에 기재된 사항에 대해서 필요한 자료를 추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압수수색 규모와 대상, 분석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는데 이 관계자는 “(압수 규모) 숫자도 ‘몇 명이다’ 확정해서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분석을 해서 뭐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을 아꼈다.영장에 기재된 기간에 문제가 됐던 2023년 3월 전당대회 이후인 그 해 4월이 포함돼 있는지, 해당 기간에 신규 입당자가 16만명이고 통일교 교인이 3500명에 그친다는 주장이 맞는지 등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