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국힘서 11만여명 명단 확보…특검 “적법했다”

132424385.1.jpg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당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날 압수수색 강제집행으로 확보한 당원명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추출 규모는 11만여명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자료를 다 추출해 더 이상의 추가 압수수색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원명부 압수수색과 관련해 “영장에 기재된 사항에 대해서 필요한 자료를 추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압수수색 규모와 대상, 분석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는데 이 관계자는 “(압수 규모) 숫자도 ‘몇 명이다’ 확정해서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분석을 해서 뭐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을 아꼈다.영장에 기재된 기간에 문제가 됐던 2023년 3월 전당대회 이후인 그 해 4월이 포함돼 있는지, 해당 기간에 신규 입당자가 16만명이고 통일교 교인이 3500명에 그친다는 주장이 맞는지 등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