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9일 오후 6시부터 시간제 제한급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9월 13일 이후 연이어 내린 비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하고, 주말과 다음 주에도 비 예보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절수 참여로 인한 효과가 확인된 결과다.
강릉시는 가뭄 대응을 위해 하루 두 차례(오전, 오후 6~9시)에 제한급수를 실시해 왔으나, 19일 저수조 용량 100톤 이상 대수용가 관계자 간담회 후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했다.
강릉시장은 "제한급수에 동참한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8%로 회복됐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수치이므로 시민들의 물 절약이 계속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제한급수 해제 후에도 가을과 겨울철 가뭄 대비를 위해 가구별 수도 밸브를 75%까지 자율적으로 잠그는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일 현재 저날(23.8%)보다 4%p 상승한 2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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