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대디-골프 마미의 24시간저출산으로 유소년 인구는 줄고 있지만 프로골퍼 꿈을 키우는 유소년 선수는 매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는 ‘골프 대디-마미’도 동반 증가세다. 자녀의 성공을 위해 365일 동행하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자녀에게 골프를 시키면 도대체 내 시간과 돈은 얼마나 들까.’한국에서 자녀에게 골프를 권하는 부모는 이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을 받았던 안시현(41)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머니가 내게 ‘네가 아파트 몇 채를 날렸다’고 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옛날에만 그랬던 건 아니다. 지난달 딸 송지아(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회원인 ‘골프 마미’ 박연수 씨는 “지아가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골프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그런데 금전적인 압박이 정말 정말 컸다”고 했다.한국에서 골프 선수를 키우는 일은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