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서 5~15만원 소액 사기범…재판도 출석 않고 추가 범행

132427147.1.jpg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소액 사기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비슷한 방식으로 추가 사기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수사기관이나 법원 등에서 혐의자의 인신을 구속하고 추가 피해를 막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약 2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여행 관련 카페에서 스위스 기념 마그넷을 대리 구매해 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작성자인 B 씨와 연락해 계좌로 5만 원가량을 보냈다. 그러나 송금을 받은 이후 B 씨는 바로 잠적했다.C 씨는 올해 2월 ‘파충류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서 도마뱀 사육장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보고 연락했다는 B 씨는 C 씨에게 자신 명의로 5만 원을 보내달라고 하고, 화물 예약 때문에 3만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했다. 그 사이 B 씨는 “결제 대금이 들어올 예정인데 월세가 급하다”며 6만 원을 보내달라고도 했다. 이에 C 씨는 3만 원에 더해 6만 원을 추가로 입금했다.이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