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쵸에 내 이름이? “이거 찾겠다고 3봉지나 뜯었다”

132426806.3.jpg“5봉지째 확인 중인데 내 이름은 없다.”‘칸쵸 이름 찾기’ 이벤트에 동참한 30대 여성의 푸념 섞인 말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롯데웰푸드의 칸쵸 속 이름 찾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칸쵸에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브랜드 공식 캐릭터 이름 4개가 무작위로 새기면서 소비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아 인증에 나선 것이다. 19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봉지나 뜯었는데 없어서 또 사왔다” “이러다 살만 찌겠다” “내 이름도 나오고 동료들 이름도 나와서 각자에게 나눠줬다” “가족들 이름이 하나도 안 나오니까 오기가 생긴다” 등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아이디어 낸 직원은 성과금 두둑하게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날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칸쵸 일평균 판매량은 직전월 같은 기간보다 289.6% 늘었고, 세븐일레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이마트24 역시 전월 대비 102% 올랐다. 현재 일부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