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가 홈플러스 울산북구점과 울산남구점 등 전국 15개 점포 폐점 방침을 전격 철회하고 새로운 매수자가 정해지기 전까지 폐점을 미루기로 했다(관련 기사 :
"여기서 나가면 생계가 막막" 눈시울 붉힌 홈플러스 노동자).
하지만 책임 있는 투자나 대책은 내놓지 않고 11월 10일까지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로 해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정 점포주 등이 여전히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폐점 철회를 요구해 온 진보당 울산시당은 19일 오후 입장을 발표하고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 철회는 시민과 노동자의 승리"라고 환영하면서도 "투기자본의 탐욕을 막고,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진보당은 "울산 남구, 북구점이 포함된 15개 점포에 대한 폐점 계획이 전격 철회된 것은 지난 200일 동안 불안 속에서도 끝까지 싸워온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시민들의 연대가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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