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복지위기알림’ 앱 접수… 10건중 3건은 조치 안해

132601430.1.jpg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위기알림’ 애플리케이션에 접수된 10건 중 3건은 구체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위기알림 앱은 자신이나 이웃이 위기에 처했을 때 관련 사항을 정부,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할 수 있는 앱이다. 연간 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성과가 크지 않고 역할도 보건복지부의 129 콜센터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 위기 신고 10건 중 3건 ‘조치 없음’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복지위기알림 앱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올해 8월까지 복지위기알림 앱에 접수된 위기 알림 신고는 1만3393건이었다. 정식 개통이 지난해 6월 26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4개월 동안 한 달에 약 960건이 접수된 셈이다. 복지위기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개인의 위기 상황을 휴대전화를 통해 신속하게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다.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