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0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이곳에서 만난 살균 소재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이근우 대표는 “행사 첫날부터 중국·인도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남미 시장 물꼬를 텄다”며 “‘2025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는 단순한 홍보의 장이 아니라 실제 수출이 이뤄지는 현장형 전시회”라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2023년 지페어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1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내년에도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티부터 테크까지… 각국 바이어 815명 참석 올해 28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 ‘지페어’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KOTRA가 주관한 행사에는 유망 수출중소기업 502개사와 45개국 815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