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2명을 치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인 2일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1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위험운전치사상)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2일 오후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어머니인 58세 일본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38세 딸은 이마에 열상(경상)을 입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