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닮았더라”…결혼 3년차 남편, 알고 보니 ‘6촌 오빠’

132690988.1.jpg연애하던 시절 취향까지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6촌 친척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회사 러닝 동호회에서 인연을 만나 결혼했다는 34세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사연자 A씨는 “남편과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았다. 음식 취향도 같고, 눈물도 많았다. 추위도 잘 타는 편이었다”면서 “주변에서 웃는 얼굴이 닮았다고 해서 마냥 신기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고, 가까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A씨가 가끔 연락하던 사촌 오빠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남편의 성씨와 고향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혹시 하는 마음에 족보를 확인했고, 그 결과 A씨와 남편이 정확히 6촌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A씨는 “며칠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남편에게 이를 알렸고, 남편 역시 처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