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양평 공흥지구 의혹’ 김건희 모친·오빠 소환

132692916.1.jpg특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과 오빠를 같은날 불러 조사한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최씨와 김씨가 현재까지 불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만큼 김 여사 일가를 상대로 양평 공흥지구 의혹에 관한 특검의 첫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앞서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한 적이 있지만, 증거은닉 등 혐의와 관련한 조사만 받았었다.특검은 김 여사의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김 여사의 오빠 김씨가 실소유한 ESI&D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었다. 이때 개발 부담금을 한 푼도 부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