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정치적 액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고 약 5분간 발언했다.윤 전 대통령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심리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 재판에서 “당시 12월에 공수처에서 ‘(조사) 나와라’ 이럴 때 저희 탄핵심판 준비하던 변호인들과 저희 생각은 멀쩡히 수사권 없는 공수처에 왜 가는지 이해가 안 됐다”며 주장했다.또 “체포영장, 압수수색 영장 청구됐단 언론보도를 보고 저희끼리 ‘아 수사권이 없으니 체포영장 넣어 기각되면 수사권이 있는 곳에 보내려는 플랜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올 정도였다”며 “1월 3일 영장 집행 때도 올지도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 안 한 상황이었다”며 “내란죄가 신속히 헌재에서 심리될 거라 봤기 때문에 헌재 판단이 우선한다, 그런 여러 가지 고려해 저희는 공수처가 지금 이것은 정치적 액션이고 수사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