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특혜 의혹’ 김건희 모친·오빠 12시간만 특검 조사 종료

132704921.1.jpg특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과 오빠를 같은날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했다. 이들에 관해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특검이 판단한 만큼 다음주 초 다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이날 김 여사 일가를 상대로 양평 공흥지구 의혹에 관한 특검의 첫 조사가 이뤄졌다. 김씨는 앞서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한 적이 있지만, 증거은닉 등 혐의와 관련한 조사만 받았었다. 조사를 마치고 오후 10시21분 특검 사무실을 나온 최씨와 김씨는 입을 다물고 아래쪽으로 시선을 향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조사에서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일가가 빼돌렸다는 의혹에 관한 조사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