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20, 30대 직원을 채용할 때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396개 기업 응답) 52.8%가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문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와 20, 30대 직원 3093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기업과 청년이 채용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차를 살펴봤다.기업이 전문성을 평가할 때 ‘전공’(22.3%)을 가장 많이 살폈고 이어 ‘인턴 등 일경험’(19.1%), ‘직무 관련 교육·훈련’(17.4%) 등의 순이었다. 기업 24.2%는 ‘직무 관련 교육·훈련’과 관련해 직접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이 현 직장에 입사할 때 도움이 됐다고 꼽은 항목도 ‘전공’(30.2%), ‘직무 관련 자격증’(18.4%), ‘인턴 등 일경험’(18.2%)이었다. 반면 ‘학벌’과 관련해서는 다소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