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크리스마스 소원 말해봐!… 올 겨울에도 찾아온 ‘산타원정대’

132789264.1.jpg태어나자마자 큰 수술을 겪고 지금도 3개월에 한 번 병원을 오가야 하는 A 양(11)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며 지내는 가족돌봄아동이다. 의료비와 생계비 마련을 위해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아버지 대신 집안일은 A 양의 몫이다. 병원, 학교, 집을 오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 많은 A 양은 시간을 쪼개어 학업에 매진한다. 조만간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할지도 모를 A 양에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따뜻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2025년 연말을 맞아 재단 대표 캠페인 ‘2025 가장 초록우산다운, 산타원정대’를 진행한다. 올해 18년째를 맞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추운 겨울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산타원정대는 지난 2007년 첫 시작 이래 2024년까지 총 8708명의 아동에게 소원 성취와 긴급 생활비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