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 이곳에는 자폐,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세상의 언어가 모두 다른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가진 장애 유형이 너무나 다르기에 교실에서 매일 부딪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학교생활 지도부터 수업 참여까지 매 순간이 도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모두 공유하는 ‘마법’ 같은 공통분모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은 아이들의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돼 줬습니다. 음악을 통해 손 씻는 순서를 익혔고, 노래에 맞춰 자리에 앉았으며, 멜로디에 집중하며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타오 베트남 장애아동교육센터 교사) 올해 11월은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모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유니세프와 문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연결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스마일포유’ 캠페인을 전개한 지 10돌을 맞는 달이다.‘음악’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소외된 아시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