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평소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것과는 다른 경험일 겁니다.”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만난 서울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에서 숲과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로 이달 1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가장 높은 지점에서는 용산구 N서울타워부터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중랑구 용마산에 ‘스카이워크 전망대’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들어선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48m)으로 트레킹 난도가 낮고 도심 전망이 뛰어나다. 28일까지는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이후에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중랑구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출발해 서울둘레길 4코스를 따라 망우산을 지나 용마산으로 오르자 앙상한 가을 나무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