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진천종박물관’ 내달 재개관

132839595.4.jpg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복제 종(鐘) 전문 박물관 ‘진천종박물관’이 구조 변경 공사를 마치고 내달 말 재개관한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도·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6개월간 종박물관 구조 변경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2실이던 상설 전시실은 3실로 확대됐고, 실감영상실과 어린이체험실, 아카이브실, 다목적 문화공간 등을 새로 조성했다. 소장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시형 수장고를 설치했으며, 옥외 장애인용 승강기도 마련해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군은 내달 29일 개관식을 열고, 30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근환 진천군 문화관광과장은 “20년간 중부권 대표 박물관으로서 자리매김해 온 진천종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공립박물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종박물관은 한국 종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5년 개관했다. 1층에는 한국의 대표 종이자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