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세 ‘역대 최대’… 1조8380억원 징수 예상
주택 매매가 늘어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울산시 지방세 징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올해 연간 지방세로 1조8380억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1조7000억 원보다 1380억 원(8.1%) 많은 수치다. 올해 10월 기준 울산시 지방세 징수액은 1조5455억 원으로 징수 목표 대비 90.9%를 기록했다. 11∼12월 추가로 2925억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돼 울산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세수 증가 원인에 대해 주택 가격이 내림세를 멈춘 가운데 주택 매매가 증가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부동산 거래량은 3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18.4% 상승했다. 이 결과 취득세가 목표보다 397억 원 증가한 40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등 법인 영업이익 증가와 근로자 임금 상승, 성과상여금 확대 영향으로 지방소득세도 목표 대비 877억 원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