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어머니 소유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9일 경기 수원권선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48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어머니의 재규어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인력 54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재규어 차가 완전히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내가 엄마 차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