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정보만 안전? 이름·주소 다 새는데”…쿠팡 안내 문자에 소비자 분노

132869959.1.jpg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이 드러나자 경찰이 유출 경위 파악에 착수했다. 소비자들은 쿠팡이 ‘결제정보는 안전하다’는 안내만 내놓을 뿐 구체적 후속조치 방안이나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이 정보통신망법상 침입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전날(29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은 ‘성명불상자’가 적시됐다.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30일 “현재 유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을 아꼈다.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정보가 무단 노출된 사실을 처음 파악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약 3370만개 계정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이 노출된 것이 확인됐다. 다만 쿠팡은 카드정보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이날 오전 고객들에게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