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사실상 전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쿠팡이 이 사실을 5개월 간 인지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급속하게 성장하며 외형만 커진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체계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쿠팡 등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3370만 개가 무단 노출됐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200만 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전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쿠팡은 “18일 쿠팡은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가 유출된 지 5개월 동안 이를 자체적으로 인지하지도 못한 것이다.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