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 고령운전자 몰던 트럭 치여 뇌사 빠진 선수 결국 사망

132871981.3.jpg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았던 20대 청주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가 끝내 사망했다.30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경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25)씨가 숨졌다.앞서 A 씨는 지난 10일 옥천군 동이면의 한 도로에서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주자로 뛰던 중 B 씨(82)가 몰던 1t 화물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 씨는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6시간 반 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 B 씨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경찰에서 “운전이 미숙해 뒤따라오는 운전자에게 차선을 양보하려고 했다”며 “100~200m 앞에 있던 신호등을 주시하느라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