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기기로 로그인됐다”…쿠팡 집단소송 카페 3500명 돌파

132871140.1.jpg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3370만 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일상 소비 비중이 높은 플랫폼인 만큼 전화번호와 주소, 구매 내역 유출로 인한 범죄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이후 2차 피해를 우려해 쿠팡 앱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모두 삭제했다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우는 주부 김모 씨(42)는 “쿠팡에서 결제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계정 설정에 들어가보니 내가 모르는 기기로 로그인 되어 있더라”라며 “결제 정보는 안전하다는 말을 못 믿겠고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자동 결제를 해지하고 등록해둔 카드 정보도 삭제했다”고 했다. 쿠팡은 생필품·식료품·정기배송까지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으로 개인의 일상 패턴이 가장 많이 기록되는 서비스다. 다른 업체들의 정보 유출과 달리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