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3일 2026학년도 서울시 고교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부모와 학생의 관심이 ‘학생 수 많은 학교’로 쏠리고 있다. 과거에 학교를 고려할 때 명문대 진학 실적이나 면학 분위기, 통학 거리 등을 고려했다면, 최근에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가야 고교학점제하에서 수업 받기 편하고 내신 등급을 받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계산에서다.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며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지만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 사이에서는 내신 변별력 약화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는 부담이 커졌다. 학생 수가 많을수록 1등급(10%)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에서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내신에서 좋은 등급컷 확보가 쉽지 않고,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기 어렵다는 점도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비선호 요인으로 지목된다. 학교당 교원 수는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이 때문에 학생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