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인데 저임금 노동자로 노동부 지원을 받는다 하면,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한 비정년트랙 (정년 보장 심사를 받을 수 없는 조건으로 임용되는 교원) 교수의 말이다. 그는 외벌이로 아이를 키우며 매달 생활비와 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해 저임금 노동자 대상 지원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휴대폰을 내밀었다.
또 다른 교원은 "주말에 가사 도우미 일을 병행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연봉이 1000만 원만 더 오르면 빚을 안 내도 될 텐데요."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