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일 “10월부터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가 12월 현재도 여전히 증가세를 보여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임승관 청장은 예방접종에 참여하며 접종을 당부했다.올해 47주 차(11월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분율은 1000명당 70.9명으로 집계됐다. 43주 13.6명에서 44주 22.8명, 45주 50.7명, 46주 66.3명으로 5주 연속 증가했다.그는 “최근 인플루엔자 A형 H3N2 바이러스 유행 증가세는 조금 둔화했지만, 다른 아형(H1N1, B형) 발생 시 유행 양상과 규모가 변할 수 있어 면밀히 유행을 감시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 대응 중”이라며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말했다.임 청장은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A형에서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