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10∼11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한강 문학과 함께한 1년, 그리고 그 이후’,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일은 지난해 12월 10일이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수상 1주년을 맞아 북콘서트와 캘리그래피(멋글씨) 전시를 마련했다.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11일 ‘다시 온(ON) 문학’을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리며, 같은 도서관 1층에서는 10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참여형 멋글씨 전시가 진행된다. 광주시 북구는 8일부터 7일간 중흥도서관에서 ‘한강과 함께 걷는 문학의 강’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한강 작가 문학 강연 △어린이 문학 체험 △주제 도서 전시 △작품 필사·메시지 작성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