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생활고 시민에 먹거리-생필품 나눔

울산시는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시민이 지정 기관을 방문하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울산지역 참여 기관은 울산나눔푸드마켓, 중구푸드뱅크 등 2곳이며 운영 기간은 2일부터 내년 4월까지다. 울산나눔푸드마켓은 월∼목요일 오후 1∼3시, 중구푸드뱅크는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이 시간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3∼5개 품목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2회 이상 이용하면 상담을 통해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등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서류 절차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복지 서비스 이용을 주저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원 이후에도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