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1년, 4만 9천 청소년이 민주주의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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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아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내란이 불법임을 주장하며 윤석열 퇴진을 외쳤던 많은 이름 없는 청소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연대는 3일 오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1년 전 12월 3일 밤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국민들은 국회로 달려가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주의 유린을 막았다. 이후 많은 청소년들은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탄핵해야 한다며 거리로 나섰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대를 비롯한 다수 청소년 단체 지도자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내란 세력들의 처벌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청소년 4만 9052명, 불의에 항거하며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참여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전국에서 청소년 4만 9052명이 4일간 서명을 통해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지역별 참여 인원은 서울 8529명, 경기 1만 8312명, 인천 3620명, 강원 1280명, 충북 1165명, 충남 1553명, 세종 481명, 울산 1227명, 경북 1175명, 경남 335명, 대구 1363명, 부산 3025명, 전북 1481명, 전남 840명, 광주 1382명, 제주 717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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