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자치구·소방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취약 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 쉼터, 동행 목욕탕 등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라”며 “얼마 전 홍콩이 고층 아파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고층 건축물 특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시는 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이 있는 쪽방촌, 전통 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지난달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와 같은 고층 건물 화재 예방을 위해 특별 소방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초고층 건축물 우선으로 긴급 소방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일부터 독거 어르신 9285명, 쪽방 주민 189명 안부를 확인했다. 노숙인 813명 중 157명에게는 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