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파·화재 피해 예방에 만전”…서울시, 한파대책 전면 가동

132892349.1.jpg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자치구·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특히 오 시장은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 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얼마 전 홍콩이 고층 아파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고층 건축물 특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일 저녁부터 독거 어르신 9285명, 쪽방주민 189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거리노숙인 813명 중 157명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553명에게 제공되는 평상시 1일 1식 도시락과 주 2회 밑반찬을 한파 기간 중에는 도시락 1일 2식, 밑반찬 주 4회로 늘려 제공한다.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