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예산 106조원 ‘역대 최대’…서울대 10개 만들기에 8855억 투입

132892508.1.jpg교육부가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8855억 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이공계 교육 지원에도 3348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정부안보다 945억 원 증액되며 교육부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다. 올해 예산(추경 포함)보다 3.6%(3조7171억 원) 증가했다. 전년보다 비율상 가장 늘어나는 분야는 고등교육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포함한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대학 육성에 3조144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8855억 원이 들어간다. 교육부는 거점 국립대학이 학부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대학으로 도약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이 협업해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는 2조1403억 원이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