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문자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 기관‧업체와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경남도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실제 일어났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 11월 회계과와 민원콜센터에 실제 계약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문의 전화가 잇따랐고, 12월에는 사칭범이 지역 한 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해 업체가 이를 실제 업무로 오인하면서 약 25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사칭범은 위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고 긴급 상황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특히 실제 존재하는 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피해 업체가 더욱 신뢰하도록 만드는 등 치밀한 범행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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