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30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오세훈OUT!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대규모 인력감축 추진 중단 및 안전 인력 충원을 주요 요구로 지난 1일부터 준법투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 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다.
기자회견 여는 발언에 나선 최형숙 너머서울 상임대표는 "지하철은 시민들이 매일 생활하는 하나의 생활터"이기 때문에 "지하철 안전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민들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이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면서 "이 파업이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박현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노동조합이 투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윤석열 정권 폭주 3년이 남긴 상흔이 사회 곳곳에 깊게 남아 있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역시 대규모 인력 감축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