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포위한 '윤어게인', 한동훈·배현진·양향자 맹비난... "사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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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후 1년,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윤어게인"을 부르짖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의 지지자 무리로 포위됐다.

100여 명 남짓 모인 이들은 "빨갱이 아웃", "반국가 세력들 모두 뒤져야(죽어야) 한다"는 극언을 쏟아냈다. 또 계엄에 반대하고 사과한 한동후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싸잡아 맹비난하며 "내쫓"으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계엄을 옹호해 온 자유대학은 3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윤석열 지지 청년이 모인 이 단체는 전날 "사과하면 죽음뿐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현장을 찾은 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부정선거 척결", "이재명을 재판하라",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중장년층이었다. 한 중년 남성은 '서한문 - 국민의힘 귀중'이라고 적힌 종이를 중앙당사에 제출하려는 듯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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