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개 콘텐츠로 인지 훈련… 집에서 발달장애-치매 재활 치료”

132894384.5.png“가정에서도 환자 맞춤형 인지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환자라도 병원보다 집이 편안하잖아요.” 2019년 설립한 소셜벤처 기업 ‘마인드허브’의 이해성 대표(37).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인지 재활 훈련 프로그램 ‘제니코그’를 개발했다. 제니코그는 뇌졸중, 발달장애, 치매 등 인지장애 환자들이 병원이나 재활시설에서 받던 인지 재활 훈련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니코그는 서울재활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병원과 복지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에게 제니코그의 주요 특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들어봤다.● “뇌질환 환자 보호자로서 ‘편안한 재활’ 고민” 이 대표는 뇌졸중 수술을 받은 장모님의 재활을 가까이에서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마인드허브를 설립했다. 그는 “장모님이 뇌졸중 수술을 받은 병원은 규모가 작아 재활을 체계적으로 받지 못했다”며 “인지장애 환자가 보다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