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두 세대 앞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로펌 스캐든 아프스의 랜스 에체베리 파트너 변호사는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법률 산업 박람회(LES 2025)’ 기조연설에서 스캐든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법률신문은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메쎄이상과 함께 12월 3∼5일 아시아 최초로 법률 산업 박람회를 열고 글로벌 로펌과 관련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 에체베리 파트너 변호사는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로펌이 되기보다, 오늘의 결정이 다음 세대까지 지속할 수 있는가를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스캐든 아프스는 1980년대 대규모 인수합병(M&A) 거래를 주도하며 글로벌 로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SK가 준비하는 인공지능(AI)의 미래와 법률가에게 드리는 제언’을 주제로 “AI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 AI가 법률가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값싸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