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막차, 연말까지 새벽 1시로 연장

132897499.1.jpg연말 송년회와 모임으로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12월 한 달 동안 심야 택시·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강남 종로 홍대 등 승차 수요가 많은 곳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버스 막차 시간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3일 “연말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이른 시간에 귀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심야 택시 영업건수는 11월 대비 12월 약 10% 증가했고, 올해도 11월 영업건수(4만5054건)가 작년 패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심야 운행 대수도 지난해보다 300여 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와 플랫폼사의 협조를 받아 심야 시간대에 택시 1000대를 추가 투입한다. 강남역(쉐이크쉑 앞·CGV 앞), 종로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