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작뮤지컬, 세계 관객 사로잡는다

132895452.4.png강원 영월군은 영월을 기반으로 한 극단 ‘시와 별’의 창작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세계 공연 예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IC Award Global Touring Initiative 2026’의 한국 대표 특별 초청작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C Award Global Tour는 국제 공연예술 프로젝트로, 나라별 대표작이 중국 주요 도시인 베이징, 하얼빈, 시안, 칭다오, 홍콩 등을 순회하면서 공연과 워크숍 등에 참여한다. 이번 특별초청은 올해 에든버러 프린지에서의 공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작극이 세계 최대 예술축제에서 인정받아 특별초청으로 이어진 셈이다. ‘1457, 소년 잠들다’는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에서 야외 상설 공연으로 시작한 ‘장릉 낮도깨비 1457, 잠든 소년’을 원작으로 한다. 영월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비운의 임금 단종과 정순왕후, 충신 엄흥도, 지역 설화 등 영월의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