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모텔서 3명 사망... 경찰, 흉기 난동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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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3일 오후 경남 창원마산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10대 남녀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범행 동기 규명을 포함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상남도경찰청과 마산동부경찰서는 4일 "사체 부검, 휴대전화 포렌식, 주변 CCTV 추가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3일 오후 4시 24분부터 5시 8분 사이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 ㄱ씨는 흉기를 휘둘러 10대 남녀 3명을 찌른 뒤 경찰이 도착하자 객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는 같은 날 오후 6시 52분경 사망했다.

피해자인 10대 남성 ㄴ군은 오후 6시 12분경, 10대 여성 ㄷ양은 오후 6시 20분경 사망했고, 10대 남성 ㄹ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다른 10대 여성 ㅁ양은 흉기로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모두 중학생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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