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한번 했다가 옆구리 통증…염좌아닌 ‘이 질환’ 의심

132899263.1.jpg기침을 하다 갑자기 허리나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떨어진 물건을 줍다가 통증을 호소한다면 단순 염좌가 아닌 척추 압박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 압박 골절을 방치할 경우 척추 변형은 물론 만성 통증과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척추 압박 골절은 골다공증에 의해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골절을 말한다.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사소한 충격만으로도 척추체가 눌려 찌그러지고 심한 경우 신경이 압박될 수 있다. 주로 노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국내 50세 이상 인구의 약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척추 골절은 해마다 늘고있는 추세다. 하지만 환자 상당수는 통증이 줄었다고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 실제 이사나 김장 이후 발생한 허리·옆구리 통증을 단순 염좌로 생각하고 치료하다가, 통증이 지속돼 정밀검사에서 척추 압박 골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의자나 소파에 털썩 주저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