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독해졌나…전문의들 “입원 필요한 소아 늘어”

132899835.1.jpg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전문의들은 코로나19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 아동의 입원 필요도와 중증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4일 소속 병원 120여곳 중 설문에 응답한 4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및 RSV 확진 소아 체감 변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아동을 진료하면서 ‘입원 필요성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5%, ‘확진 연령대 변화가 있었다’는 응답은 41.5%로 나타났다. 이는 확진 연령대가 기존 영유아 중심에서 학령기 아동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중증도가 증가했다고 답한 병원도 12.2%였다. 반면, 확진자 감소를 체감한다는 곳은 2.4%에 불과했다.RSV 확진 환자 진료시 체감 변화 역시 뚜렸했다. RSV 확진 환자의 입원 필요성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61%, 중증도가 늘었다는 답변이 24.4%로 집계됐다.연령군 변화는 7.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