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5년, "아이들의 변화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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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부자)은 지난 11월 28일 '느린학습자 성장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사업성과와 지역 기관들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구로지역에서 느린학습자를 지원해 온 5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 사업의 방향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부터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지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성장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교육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꾸려 지역 거점형 사업을 시작했으며, 5년째 연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5년간 ▲아동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부모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인식개선 공개강좌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관계자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전·사후비교분석과 만족도 조사, 강사 및 담당자 평가를 실시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도 소개됐다. 사업을 담당한 위주환 구로종합사회복지관 대리는 "놀이체육 활동에서 초기에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점차 규칙을 이해하고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며 "코로나 시기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생겼다는 학부모들의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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