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석열 ‘위증’ 혐의 추가 기소…국무회의 관련 허위 증언

132901909.3.jpg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일 윤 전 대통령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 개최를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계획한 것처럼 허위 증언해 위증 혐의로 공소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나와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처음부터 자기는 국무회의를 계획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객관적 사실관계에 비춰서 허위로 증언했다고 판단, 위증죄로 기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개최하려고 했다면 몇 명만 부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처음엔 6명만 불렀고, 추후에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당초 비상계엄 선포는 10시에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아 국무회의를 했고, 계엄 선포 시간이 지연됐다”고 했다. 또 특검팀은 강의